포항시가 지난 18일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료지원을 위해 포항성모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포항성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응급실 등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돼 있어 학대피해아동에 대해 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병원 내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운영으로 대상자에 대한 연계체계구축이 가능해 이번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동보호를 위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에 응해준 최순호 병원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담의료기관 지정으로 피해아동의 신체·정신적 검진과 치료가 필요할 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드리며, 포항시도 피해아동의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