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이 원하는 성평등한 조직문화 논의

■ 7월 23일(목), '20~30대 여성들과의 성평등 조직문화 논의 간담회' 개최

■ 기업 근로자와 지자체 공무원들이 바라는 성평등한 조직문화,

'위계에 의한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한 정책 대안 등 의견 수렴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23일(목) 오후 6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20∼30대 여성들과의 성평등 조직문화 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조직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해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자체 등의 위계적 조직문화, 기관장이나 관리자의 성차별적 발언이나 행동을 제지하기 어려운 환경 등이 문제로 지적됨에 따라 민간기업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도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20∼30대 여성이 바라는 성평등한 조직문화, 개선되어야 할 조직문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특히 직장에서 겪게 되는 성차별 사례는 물론 불합리하게 강요되는 성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성평등 조직문화 실천 수칙(가칭)」을 마련하여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20~30대 여성 당사자의 입장에서 민주적이고 열린 소통이 가능하도록 조직문화 개선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관장과 관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직장 내의 비민주적이고 성희롱·성차별적인 관행을 변화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하고 이것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