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는 여성들의 절망감과 허탈감을 토로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구하라, 설리와 나는 접점이 없다. 그쪽은 물론 나를 모르고 나도 이름과 얼굴 말고는 거의 아는 게 없다.
그럼에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 것은 한국 사회에서 살아온 여자라는 것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점 때문이다.
어째서 죽었는지 알고, 죽은 게 나일 수 있다는 것도 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사건이 전해진 바로 다음날인 25일 부산페미네트워크는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고 구하라씨 추모 및 사법부 규탄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법원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성폭력 피해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사법부의 2차가해 중단하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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